눈물나는 이 기분.. 산후우울증 증상일까?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대부분의 경우 출산 후 4주 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산후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산후우울증이란?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 사이에 심해지는 우울감과 이로 인한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2-3일 또는 몇 주 이내에 시작되며, 증상의 지속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완화됩니다. 산후우울증은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슬프고 절망적이기에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게 만듭니다. 발생률은 산모들 중 10~15% 정도이며, 초기에 서서히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됩니다. 산후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과 동일하나, 출산 후에 우울 증상이 시작되었음을 알아내는 것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산후우울증은 증상이 지속되면 아기를 제대로 양육하기 어렵고, 아기의 성장 발달과 엄마-아기 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후우울증 원인

산후우울증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산후에는 호르몬 변화가 아주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호르몬이 임신 기간 동안 최대치로 증가했다가 출산 후 약 2일 안에 90% 이상 감소하게 되며 임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너무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물론 근본적인 원인이 이 호르몬 때문이다라고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 없지만 깊게 관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후우울증 증상

산후우울증은 출산 4주 이내에 불안정한 모습, 우울한 기분, 슬픔, 심한 감정 변화,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모습,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본인과 아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양육에 대해 심리적 중압감을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제한적이고 비교적 가벼운 산후우울 증세를 겪을 수 있으나 2주 이상 지속되고 증세가 심각한 경우 산후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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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동요된다.
• 쉽게 울적해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
•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사물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다.
• 즐거운 일을 권유받더라도 기분이 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 사소한 일에도 울적하고 슬퍼지거나 눈물이 난다.
• 주변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언제나 우울한 느낌이다.
• 쉽게 기분이 좋거나 나빠지며, 안정되지 않는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하다.
• 마음이 상하는 사소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는다.

위 증상 중 9개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의사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산후우울증 예방법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출산 후 체력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합니다. 출산 후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출산 후 체력 회복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특히, 운동은 우울감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가족/친구/전문가의 지원과 협력: 출산 후 가족/친구/전문가의 지원과 협력은 출산 후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아기 돌봄을 함께 나누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출산 후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정신건강의학, 심리요법, 임상심리학 등의 진료과에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새로운 삶에 대한 적응과 호르몬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증도의 우울증입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가족/친구/전문가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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