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췌장암 초기 증상 및 1~4기 생존율과 치료, 췌장의 역할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췌장은 우리 몸 깊숙이 위치해 있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의 역할

 

1. 췌장의 위치

췌장은 복부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위의 뒤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췌장은 길쭉한 모양으로, 머리,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췌장의 머리는 십이지장(소장의 첫 부분)과 연결되어 있고, 꼬리는 비장 근처에 위치합니다.

 

2. 췌장의 기능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음식물 소화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소화 효소 분비: 췌장은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의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 중화 작용: 췌장에서 분비되는 중탄산염은 위산을 중화시켜 소화관을 보호합니다.
• 인슐린 분비: 췌장의 베타 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 글루카곤 분비: 췌장의 알파 세포는 글루카곤을 분비하여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미미하여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주요 증상이 있습니다.

 

• 소화 문제: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이 소화 효소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복부 통증: 주로 상복부에서 시작하여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이 통증은 앉거나 눕는 자세에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황달: 눈의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이는 췌장암이 담관을 압박하여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빠른 검진이 필요합니다.

 

췌장암 1기, 2기, 3기, 4기 생존율

 

췌장암의 생존율은 병기마다 크게 다릅니다. 다음은 각 병기별 5년 생존율입니다.

 

• 1기: 췌장에 국한되어 있으며, 근처 림프절이나 먼 기관으로 퍼지지 않은 단계입니다. 5년 생존율은 약 34%입니다.
• 2기: 암이 췌장 너머로 퍼져 인근 림프절을 침범할 수 있지만, 먼 기관으로 퍼지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5년 생존율은 약 12~14%입니다.
• 3기: 암이 인근 혈관, 기관 또는 림프절로 퍼졌으나, 먼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5년 생존율은 약 3~4%입니다.
• 4기: 암이 간, 폐, 복막 등 원격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5년 생존율은 1%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평균 생존 기간은 6~12개월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췌장암 검사와 치료 방법

 

1. 췌장암 검사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주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검사: 종양 마커 수치를 확인하여 췌장암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특히 CA 19-9라는 마커가 췌장암 진단에 자주 사용됩니다.
• 영상 검사: CT(컴퓨터 단층 촬영): 췌장의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고, 암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MRI(자기 공명 영상): CT보다 더 정밀하게 췌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이나 간 전이 여부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복부 초음파와 내시경 초음파가 사용됩니다. 내시경 초음파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린 기계를 이용해 췌장과 담도 쪽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췌장암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검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조직 검사: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췌장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는 췌장암의 확진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2. 췌장암 치료방법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음식물 소화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췌장암이 초기 단계에 발견되면 수술을 통해 암 조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항암요법: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암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항암요법은 종종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진행됩니다.
• 방사선 치료: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항암요법과 함께 사용되며,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면역요법이나 표적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조합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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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췌장암의 위험을 최소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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